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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야기

목장이야기

시에라리온 20251024 목장 이야기
2025-10-25 11:03:55
여운식
조회수   28

유난히도 기승을 부리며 모두를 힘들게 했던 무더운 여름 햇볕을 밀어 낸 가을 바람이 마음까지 시원케 하는 계절입니다.

오늘의 식사는 거의 한 해 동안 선박 수리를 위해 양양부터 남해를 돌아 인천까지 쉴 틈없이 출장을 다나던 이 집사님과 김 권사님 부부가 마무리 작업을 하는 즈음에,  칠순이 차도록 강건하게 지낼 수 있는 주님의 은혜와  항상 중보 기도해 주는 목장을 위해 모듬 생선 찜으로 목원들의 입맛을 올려 놓아  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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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권사님의 간증이 있는 찬양을 심 장로님의 인도 아래 가사를 묵상하듯 자신의 몫을 담아 주님께 올려 드리며

강 권사님이 준비한 요약 성경 말씀을 전 권사님의 씩씩한 목소리로 낭독하며 곁들인 성경 말씀은 함께 읽어 나갑니다 .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며 사귐의 좋은 경험들과 한 주간 지내며 감사했던 삶의 이야기들을 나눔으로 이어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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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이기에 기도해야 했던 이전의 수동적 삶에서 ,  부르심을 입은 땅에서 어려운 일과 기쁜 일을 지내며   부르신 분이  곁에 계심을 상기하며  속절없이 푸념에 담아 속삭이기도하며  기쁨은 자랑하기도 하였던 그 시간이 가장 아름다운 사귐의 시간이였다고  고백하며

요즘 삶이 너무 즐거운 이유는, 식사도 잘하고  꿀잠도 자며  적당한 일거리를 즐기며 할 수 있는 건강이 있고 예배와 나눔이 있는 좋은 삶의 사귐이 있어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바쁜 일로 인하여 소홀해진 내 영혼의 간절함을 느끼는 이 가을에 이 전보다 더 간절한 맘으로 믿음의 부흥을 가지고 싶어 노력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나누기도 하며

배우자와 함께 예배를 드릴 때엔 당연함으로 여기며 당차게 사역을 감당하려고 노력했는데 ,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고마기도 하며 혼자 예배하는 것에 조심스러운 노파심에 위축감을 느낄 때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성도들과의 나눔, 이웃과의 나눔이 좋으나 ,   가장 귀한 사귐은 주님과의 나눔과 교제이다 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

배우자의 생일에 조심스럽게 기도하기를 권면하니 수긍하여 축복 기도를 하는 중에 둘이 다 두 눈이 젖어감을 느끼며 행복했다는  삶을 이야기 합니다 .

가장 존경하며 사랑했던 친척 어른이 갑작스런 소천을 겪으며 마음 아팠던 일과 먼저 찾아 뵙고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던 것에 힘든 시간도 있었다는 이야기 와

연합회 모임이 있는 교회 행사로 많은 김밥을 준비해야해서 걱정했던 첫 봉사를 여럿이 함께하여 즐거웠던 일과 그  때 함께했던 분들이 그 후에도 한 팀이 되어 많은 섬김과 전도에 함께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멀리 타 지역에서 매일 전화를 나누는 친구가  한 달에 한 번씩 2박 3일로 찾아와 삶을 나누고 가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는 이야기

통증 검사를 위해 상경했는데 줄기세포 시술을 예약한 환우가 취소하는 이유로 1년 전에 예약해야만 하는 치료를 너무 쉽게 받게하여 주님의 인도하심을 느끼여 감사했다는 이야기

학창 시절부터 만나 온 칭구와의 교제는 주님이 나를 보듬 듯하는  토닥임과  포근함을 이어가는 관계가 되어 행복하다는 이야기

목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집안 식구들 모임에서 식사 후 설겆이에 나선 모습을 보고 평생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놀람과 칭찬이 난무했던 명절 분위기를 이야기 합니다 .

외출을 다녀오니 성경 공부와 쉼을 갖으며 잠까지 자는 작은 골방을  밝고 좀 더 넓게 정리해 주어서 ,   배우자로 인하여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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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는 넘치는데 벽에 걸린 시침이 열 자리를 향해 폭주하는 시간이 되어 갑니다 .

통증으로 날마다 고통을 겪는 수현 집사님과 이삿짐 컨테이너박스가 세관에 묶여 날마다 창고비 만 늘어나고 있다는 최 선교사님, 그리고 참석하지 못한 목원들과 서로를 위해  모두가 양손을 이어 잡고 통성 중보 기도를 한 후에  돌아 가며 한 줄 기도를 이어 나간 다음에 모든 모임을 마무리 합니다 .

혼자라고 느낄 때,  힘 들었던 우리의 시간들이 많았으나   친구되시는 주님이 함께 하시고,  함께 기도하는 목장이 있어 더 배우고 훈련하며 나누고 섬기는 예배가 있어 주님 앞에 늦깍이 학생이 되어 가는 우리가 행복한 밤 이였습니다 .

가을 밤은 점점 길어 만 가지만 쉬이 깊어 만 가기도 합니다 .  우리들의 나눔으로 인하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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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지현 2025-10-25 23:03:52
오랜만에 이강명집사님, 김임련 권사님 함께하셨네요. 넘 반갑습니다. ^^ 목자님의 수고를 덜어주는 식탁의 섬김도 감사하고요. 각자마다의 풍성한 스토리 속에 신앙의 연륜이 깊이 느껴집니다. 서로가 힘이 되고 도전이 되는 나눔 속.. 특별히 이수현 집사님의 통증이 완화되고.. 최선교사님의 이삿짐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선하게 응답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축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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