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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야기

목장이야기

2026. 9. 4 시에라리온 목장이야기
2026-09-05 10:24:57
이수현
조회수   133

202694일 시에라리온 목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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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만남과 풍성한 식탁

이번 목장 모임은 목자님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오신 목자님과 목부님이 함께하시니 목장이 더욱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한 주 동안 보지 못했을 뿐인데 어찌나 반갑고, 다시 함께할 수 있음이 감사하고 고마운지요.

목자님께서 정성껏 준비하신 고추잡채와 꽃빵, 두부로 만든 전 등 정갈한 밥상이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꽃빵을 하나씩 풀어 고추잡채를 싸 먹으며, 음식의 맛만큼이나 우리의 이야기도 하나씩 풀어놓았습니다.

찬양과 감사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내 주의 보혈은두 곡의 찬양을 함께 불렀습니다.

특히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부르며,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한 후에 정금같이 나아오리라는 가사를 마음에 새겼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손에 잘 다듬어져 정금같이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소망하며, 목자님의 기도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한 주간의 감사 제목과 기도 제목을 나누었습니다.

그토록 무덥던 날들이 지나가고 시원한 날씨를 주심에 감사

직장에서 어려운 일이 생겨 저녁까지 일을 했는데, 가닥이 잡히고 해결할 길을 열어주심에 감사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하며 걱정과 염려가 되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가게 하심에 감사

남편이 병중에 있음에도 늘 입술에서 찬양이 끊이지 않게 하심에 감사

그동안 성경 읽기가 잘되지 않았는데, 이제 말씀이 눈에 들어오고 잘 읽히게 하심에 감사

딸과 사위 등 가족과 함께 행복한 휴가를 보내게 하심에 감사

말씀을 다시 새기며

말씀: 예레미야 48:11-13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지난주 강사 목사님을 통해 들었던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라는 말씀을 다시 나누었습니다.

그릇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현재의 삶을 붙들고 있다. 그래서 삶이 잘 풀리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헌 그릇을 비우고 다시 채워야 하는데, 그것이 잘되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이 특별한 고난이나 연단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냥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서 굳이 그릇을 옮기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새 그릇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나를 하나님을 닮은 새 그릇으로 옮겨가는 일이 쉽지 않다.

몇십 년 동안 교회에서 지휘를 하다가 그 자리를 내려놓고 보니 내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빈 그릇을 채워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대한다.

우리 모두 지금의 생활에 어느 정도 안주하고 있기에 새로운 그릇으로 옮겨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나눔이 많았습니다. 익숙해진 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도 참 어려운데, 우리의 힘만으로는 더욱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만져주시고 인도해 주셔야 새로운 그릇으로 옮겨질 수 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마음으로 말씀 나눔을 마쳤습니다.

기도 제목

대못에 찔려 고통 가운데 계신 김두향 선교사님께서 파상풍이나 감염의 위험 없이 속히 회복되시도록

우리 목장에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이 많은데, 하나님께서 좋은 믿음의 배우자를 예비해 주시도록

태의 문을 열어주시고, 자녀로 풍성하게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목장에 아픈 사람들이 많은데, 주님의 은혜로 모두가 온전히 나음을 입도록

서로를 품으며

마지막으로 아파서 참석하지 못한 목원들과 목장 식구들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대못에 찔려 고통 가운데 계신 김두향 선교사님을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서로의 아픔과 기도 제목을 품고 함께 기도한 후, 서로를 따뜻하게 허깅하며 예배를 마쳤습니다.

우리의 익숙한 그릇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새로운 그릇으로 옮겨지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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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지현 2026-09-07 20:38:11
목자님, 목부님 휴가 잘 보내셨는지요..^^ 화려한 식탁과 함께 복귀하셨네요ㅎㅎ 우리에게 허락하신 지금의 자리, 지금 사역과 만남에 집중하며 새롭게 열어주시는 길이 있다면 그또한 기쁨으로 나아가는 시에라리온 목장되시길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한재동 2026-09-09 09:33:21
이수현 집사님, 리포터로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계시네요.^^ 지난주는 정말 감동이었어요. 목자님 가정이 없어도 함께 모이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더 넓고 깨끗하고 귀한 그릇으로 빚어져 가기를 기도합니다. 모일 때마다 하나님께서 하늘문을 여시고 하늘의 복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해요. 시에라리온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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