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
[11월8일] 독일목장 모임
2025-11-08 21:25:19
배문형
조회수 84
오늘은 교회 하늘정원에서 목장 모임을 가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함께 모였습니다.
겉보기에는 반복되는 일상 같지만, 각 가정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을 결정하고, 치아 치료를 받고, 아픈 반려견을 돌보고, 유치원 발표를 준비하고, 출장을 다녀오며,
회 교육인 생명의 삶과 변화의 삶을 통해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 모든 순간에 함께하신 하나님을 기억해 보았습니다.
지난주 말씀인 사귐의 기도를 나누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마치 오래된 연애처럼 익숙함 속에 안일해진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았습니다.
매일 기도의 근육을 키우고, 거룩한 ‘멍때림’을 통해 하나님께 집중하려 노력하며, 영적인 교감을 이어가려 애쓰지만,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며 답답해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나누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다시 기도해야 함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함을 마음에 새기며 각자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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