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
가을이 오는가 싶었는데 느끼기도 전에 가버린 가을로,
계절을 누리지도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그래도 ,
짧은 시간, 타국 생활을 하고 보니
계절이나 환경이나 모든 것들이 비교적 좋은 우리의 삶을 가질 수 있고
수고한대로 거둘 수 있는 주님의 은혜의 땅, 마음껏 에배할 수 있는 축복의 백성 임을 고백해 봅니다 .

수현 집사님이 보내 온 재료에 목자의 사랑을 담아 낸 감자탕이 움추린 마음들을 풀어 주는 밤입니다 .
힘들 때 인도하시고, 부모님이 즐겨 부르시던 찬송이라는 심 장로님의 간증과 함께 찬양을 불러 봅니다 . ( 은혜네요 . . . )
자녀들의 삶을 위해 올리브 블레싱을 선포하고
기억해야 할 교회 소식을 다시 듣기도 하고
강 권사님이 집 안 일로 친가에 가기 전에 수고로 준비해 준 . 성경 요약을 목원들이 윤독하며 주일 말씀을 다시 곱 씹어 봅니다 .
그리고 말씀이 흐려지기 전, 우리의 삶을 고백합니다.

사무실 직원 간의 불편한 관계를 말씀 안에 거하는 자녀로서 지나칠 수 없어 " 화해의 중간 다리가 되어 주었는데 " 오지랖인가요 ? 하고 자신을 돌아 본다는 나눔을 나눕니다 .
말씀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에는 상대의 큰 허물도 " 나와는 다름으로 " 생각하며 큰 포용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관용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은 습관성 성격을 넘어 말씀이 우리를 주장하는 능력임을 고백합니다 . 말씀에 배 부른 자는 관용함이 클지니 . . .
현장 작업을 하면서 " 이 집이 내 집이라면, 이 것이 내 것이라면 내가 수용할 수 있을까 ? " 고객의 것을 내 입장에서 보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과 말씀이 내게 머물러 있슴에 스스로도 기쁨이 크다는 나눔 이야기
비 본질만 바라 보다가 본질을 삼켜 버리기도 하고 , 소유 가치에 마음을 두다가 존재 가치를 잃어 버리는 우리들의 모습들은 하나님 말씀으로 만 볼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
이름도 모르는 이웃 언니가 20여년 만에 만났는데 그 동안 기도해 왔다며 " 많이 아프제 ? " 하고 인사를 나눌 때, 주님의 숨겨 둔 사랑을 많이 받아 온 나, 말씀으로 무장하여 말보다 행함으로 사랑을 나누기를 소망한다는 나눔도 있네요 .
신실한 어느 은퇴 장로님의 간증 ( 모양새 있는 기도를 드렸는데, 무익함을 주님께 듣고 회개하고, 선교지 아프리카의 물 소식에 " 네가 해라 " 마음을 주심으로 우물 파기를 준비 중이라는 간증을 듣고 , 기도는 1초면 됩니다, 기도는 발로 뛰는 것이라는 ) 간증을 스스로 내가 실천하기를 바란다는 나눔을 ...
슬픔을 당한 자와 친구가 되어 주고 길 가의 쓰레기 하나까지도 먼저 줏을 수 있는 것을 말씀을 통해 배워 나간다는 나눔도 있습니다 .
아픔이 크지만 주님의 은혜로 밝은 삶을 살고 있는 내가 좋다며, 밝아 보여 좋다고 말하는 그 들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돌아서 집에 와 밤새 눈물로 감사의 기도를 주님께 드린다는 삶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
어느 방송인 장로님의 피 눈물 나는 삶의 간증을 듣고 " 우리의 힘든 삶은 우리를 단련하는 주님의 훈련이요 연단으로 여김은 " 말씀을 통해 알았고 인내라는 축복을 은혜로 입는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
내 방법과 내 생각으로 살아가다 "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나 ? " 를 묵상하며 요 15장을 생각케 하시므로 어쩌거나 주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함을 말하며, 삶 공부를 통해 더 주님을 배우고 알아 간다는 나눔을 해 주십니다 .

늦은 밤
주기도문으로 모임을 마치고 나서도
가을의 끝자락을 놓지 않으려는 듯,
못 다한 이야기를 다시 풀어 귀가 할 생각을 하지 안하네요 .
*
말씀 안에서 부담감으로 와 닿는 것들은 사역이라 말하고 포장되어 내게 주시는 축복이다
*
나눔에서 말 하듯이
육의 배 부른 자, 널리 관용을 베풀 것이고
말씀에 배 부른 자, 사랑이 넘칠 것 임을
알아가고 믿으며 실천하기 위해
삶 공부에 진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 내 영혼을 위하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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